김영중 | 유페이퍼 | 3,000원 구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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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2-09-27
어린 시절 방학 때 시골에서 경험한 여러가지 기억들을 글로 엮은 책.
할머니, 닭이 막 나은 날달걀 먹기, 닭도리탕, 맴꼬리, 매, 미꾸라지잡이, 시골친구들, 다락에서 본 낡은 책 등 아련한 향수와 함께 떠오르는 옛 시골의 추억이 생생하게 그려져있다.
'기억'이 매체를 이용하면 그 자체가 좋은 ‘유물’이 될 수도 있다.
가족공동체가 과거에만 집착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.
조상이 후손에게 유산을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조상이 후손의 비전을 하나 가득 안고 떠날 수 있다면 그 가문은 필연코 명문이 될 것이다.
기억의 유산
나는 아버지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등 멀지 않은 조상으로부터 비공식적으로 몇 가지 유물과 기억들을 물려받았는데 ..